▲ 1980년 대덕연구단지를 시찰하는 최규하 전 대통령(가운데). ⓒ국가기록원
[에브리뉴스=신승헌 기자] 1976년 오늘(3월 13일) 최규하 씨가 제12대 국무총리로 임명됐다. 이날의 ‘총리 임명’은 훗날 최규하 씨를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으로 만드는 토대가 됐다.
1975년 12월부터 국무총리 서리로 일하던 최규하 씨는, 1976년 3월 13일 국회 동의를 거쳐 총리가 됐다.
약 3년 6개월 뒤 발생한 10‧26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되자 최규하 총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다. 또 그해 12월에는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사람은 최규하 씨를 비롯해 4‧19혁명 후 허정, 5‧16군사정변 후 박정희 등 총 3명이었지만 국무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대한민국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은 최규하 씨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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